부족한 작품 너그럽게 보아주신 심사 위원님께 먼저 감사와 함께 배전의 정진으로 기대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. 새로운 나를 출생시켜 준 [동아]에게도...
지난 몇 년은 참으로 쓸쓸한 세월이었다. 그 염염한 불면의 밤들, 수없이 비워지던 잔, 삼십 분마다의 절망...
재작년에야 겨우 [매일]에 가작을 냈지만 여전히 빈곤과 무명은 나의 오랜 벗이었다. 이제 그들은 떠나려는가.
무겁던 서른의 나이가 오히려 가볍다. 감사하다. 살아 있는 모든 이들, 존재하는 모든 것이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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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문열이 단편 [새하곡]으로 신춘문예 입선한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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