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ug 18, 2012

그때 내 존재는 가장 빛이 나기 때문이다.


"나는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여러 모로 문제가 많은 인간이다. 힘든 일을 견디지 못하고 싫은 마음을 얼굴에 표시내는 종류의 인간이다. 하지만 글을 쓸 때, 나는 한없이 견딜 수 있다. 매년 더이상 할 수 없다고 두 손을 들을 때까지 글을 쓰고 난 뒤에도 한 번 더 고쳐본다.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? 그때 내 존재는 가장 빛이 나기 때문이다."

- 김연수, 청춘의 문장들-

No comments:

Post a Comment